밤새도록 흩날린 눈발이 만들어낸 새하얀 공간
누군가와 함께 즐겼던게 그 어느 때인가
기억조차 나지않는 까마득한 옛날 혹은 존재하지 않을 추억
누구도 침범하지 못한 않은 공간
시린 마음만이 남아있는
쳇바퀴는 끝도 없이 돌아간다.
잠시 굴러떨어져도
다시 달리기 힘들 뿐
길이란
끝 간 데 없고
잦은 선택을 하며
가끔은 알면서도 돌아가는
삶, 그 자체.
길 위에 지쳐스러져 버린 영혼처럼
불타버린 마음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
그럼에도 안식을 취하지 못하는
이 내 모습이
네게 어찌 보일까 전전긍긍
그러나
너도
나도
알고 있듯이
부질없는 걱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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